LG전자, 한 손 크기 'LG G패드 8.3' 공개..새 기능 눈길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9.01 11: 00

LG전자가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공개할 예정인 'LG G패드 8.3'의 사양과 디자인을 먼저 공개했다.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8.3인치 화면크기와 풀 HD 디스플레이 외에도 Q페어와 노크온 같은 새로운 기능들이 눈에 띈다.
먼저 'LG G패드 8.3' 가로너비는 126.5mm로 한 손에 쥘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 LG전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의 태블릿 사용자 혹은 잠재고객들의 손바닥 너비를 고려해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게 설계했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베젤 두께도 최소화한 점이 눈에 띈다. 
8인치대 태블릿 가운데 처음으로 풀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기도 했다. G시리즈 스마트폰인 ‘G Pro’, ‘LG G2’에 적용했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LG G패드 8.3’에 채택했다.

풀HD IPS 디스플레이는 밝기, 저전력, 야외 시인성, 색정확성 등이 뛰어나 동영상 감상, 게임, 전자책 읽기, 웹 서핑 등에 적합한 디스플레이다. 해상도는 1920x1200다.
이외에도 ‘Q페어’와 노크온 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됐다. 
‘Q페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하거나, 답장을 보낼 수 있다. 태블릿에서 ‘Q메모’ 기능을 사용해 메모한 내용들은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되기도 한다. 또 ‘Q페어’는 태블릿을 켰을 때 스마트폰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앱을 화면 오른쪽에 표시해 준다.
‘Q페어’는 젤리빈 버전 이상의 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가능하다.
‘노크온’은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기능으로 'LG G2'의 기능이 확대 적용됐다. 또 ‘태스크 슬라이더’를 통해 최대 4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도 있다.
 
이외에도 'LG G패드 8.3'은 1.7GHz 퀄컴 스냅드래곤 600를 적용하고, 카메라는 전면과 후면 각각 500만화소와 130만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4600mAh며 메모리 용량은 15GB, 와이파이 전용 모델로 출시된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채택했다. 크기는 216.8x126.5x8.3mm이고, 무게는 338g이며, 색상은 흰색과 검정색 두 가지다.
LG전자는 이 제품으로 세계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태블릿 라인업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전략 태블릿이 가세하면서 G시리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G패드 8.3'은 오는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 가격은 미정인 상태다
luckylucy@osen.co.kr
LG전자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