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방송인 홍석천이 적극적으로 취객을 구한 일화가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경찰청 온라인소통계는 3일 공식 페이스북에 '홍석천이 지구대에 뛰어 온 이유'라며 홍석천의 선행을 알렸다.
공개된 글과 사진에 따르면 3일 새벽, 홍석천은 지구대에 뛰어 들어와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으니 도와달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이어 경찰과 함께 현장으로 몇 백 미터를 뛰어갔고, 잠들어 있는 취객을 경찰이 깨우는 동안 옆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계속 말을 걸었다.

온라인소통계 측은 "홍석천 씨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길거리지만 선뜻 신고해주는 사람은 홍석천 씨 뿐이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다음은 '경찰청 온라인소통계' 페이스북에 올라온 홍석천 선행 관련 전문
오늘 새벽 자정이 넘은 시각
저는 소내 상황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다급한 목소리로 연예인 홍석천씨가 지구대에 뛰어 들어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큰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도와주세요!!”
홍석천씨는 예전 이태원에 있는 자기 가게 앞에서도 사람이 길에서 자다 안 좋게 된 적이 있다며, 조급히 서둘러 가보자고 합니다. 같이 몇 백미터를 뛰어 가보니, 어느 한분이 곤히 취해 잠들어 계셨습니다.
“아저씨 여기서 잠들면 위험 하세요.” 제가 술 취하신 분을 깨우는 동안 옆에서 홍석천씨는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계속 말을 거십니다. 결국, 술 취한 분을 업고 편의점에 가서 물을 먹고서야 집에 무사히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쌀쌀해지는 요즘. 술 먹고 길거리에서 주무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범죄에 노출되기 쉽고 무엇보다 입 돌아가십니다. 조심하세요.
그리고 홍석천씨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길거리지만 선뜻 신고해주는 사람은 석천이 형뿐이 없었어요.ㅠㅠ 마지막으로 셀카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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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온라인소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