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동성 연인과 결혼을 선언한 김조광수 감독에 대해 "용기있는 선택"이라고 평했다.
홍석천은 오는 5일 방송되는 MBC퀸 별장테라피 토크쇼 '토크콘서트 퀸'에서 얼마전 커밍아웃을 하고 공개 결혼 하겠다고 밝힌 영화감독 김조광수에 대한 질문에 "용기 있는 선택인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나는 원래 결혼이라는 제도에 반감을 가질만큼 독신주의자였다. 하지만 얼마전 미국 뉴욕을 갔다가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되고, 축제처럼 즐기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멋진 턱시도를 차려입고 이태원 거리에서 축제를 열고 싶다"라고 자신이 꿈꾸는 결혼식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은 자신의 결혼관과 화려한 주변인맥을 공개했다. 또 이병헌,장동건 등 톱스타들과 인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최근 떠오른 자신의 이상형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오는 5일 목요일 오후 2시,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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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