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4일 이른바 '이석기 녹취록'과 관련해 총기류 등 언급은 "일부 참가자의 농담식 표현"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기 녹취록'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해명했다.
이 대표는 녹취록에 대한 당내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농담 수준이었다"는 요지로 설명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녹취된 분반토론은 7개 조 가운데 1개 조, 130여 명 가운데 20여 명 가량의 대화에 지나지 않는다"며 "다른 6개 분반 대화의 내용을 확인했더니, 녹취된 1개 분반의 대화 내용과는 매우 달랐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개 분반에서 잠시 농담을 한 것이 와전됐다는 주장이다.
네티즌들은 이정희 대표의 발언에 대해 당황하고 있다. "말 한마디로 소집되는 조직에서 그 정도면 꽤 진지한 것 아닐까", "이정희, 너무 궤변같다", "선거 때 토론회에서도 그렇고 화법이 영...", "이정희 대표님 지금 농담하시는거죠?" 등의 냉소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 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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