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백인식, 3연승으로 SK 4강 기적 향한 다리 놓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04 11: 41

SK 사이드암 투수 백인식이 개인 3연승, 팀 2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SK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3차전에 백인식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무대서 활약 중인 백인식은 총 14경기 61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중이다. 첫 1군 선발등판인 만큼 어느 정도 기복을 보이고는 있으나 지난 4경기에선 꾸준히 5이닝 이상을 투구했다.

특히 백인식은 8월 22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6월 7일 한화전 7⅔이닝 2실점(비자책점) 이후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SK 이만수 감독은 3일 LG전을 앞두고 “왼손타자를 상대로 사이드암을 내는 경우가 드물다. 많이 상대를 안 해서 그런지 잘 못친다”고 백인식의 LG전 등판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SK가 백인식의 호투를 발판으로 LG와 2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면 전날 9회 역전패를 당한 LG는 신재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친 신재웅은 올 시즌 또한 후반기부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7월 27일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것을 포함, 3연승을 달리며 벤자민 주키치가 빠진 선발진에 힘을 불어넣는 중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SK와 상대하는 신재웅이 반격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8승 4패를 마크, 지난해에 이어 LG가 SK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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