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이병규(7번)의 끝내기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15일 만에 1위 탈환 기회를 잡았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시즌 13차전에서 2-1로 신승했다.
LG는 5회까지 SK 선발투수 백인식의 호투에 눌려 0-1로 끌려갔지만 6회말 정성훈의 천금 같은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LG는 정규 이닝 마지막 9회말 이병규(7번)가 끝내기 중전안타를 터뜨려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63승(44패)을 올렸다. 1위 삼성은 KIA전에서 8회까지 2-7로 지고 있는 상황. 삼성이 패할 경우, LG는 지난 8월 20일 이후 15일 만에 1위에 재등극한다. 반면 SK는 50패(51승 2무)째를 당하며 2연전 스윕에 실패했다.
9회말 무사 1,2루에서 LG 이병규가 끝내기 안타를 치고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