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이적' 카카, "레알 마드리드는 내 가슴속에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05 08: 00

"레알 마드리드는 내 가슴속에 있다."
AC밀란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가 팀을 떠난 지 4년 만에 AC밀란으로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2년 계약기간 외에 연봉과 이적료 등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AC밀란은 카카가 밀란으로 들어오는 대로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03년 AC 밀란에 입단한 카카는 2009년까지 AC밀란에 있는 동안 193경기에 출장해 70골을 넣었다. 팀의 정규리그 우승 1회(2003-200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06-2007시즌)를 이끌었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부상으로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카카는 다시 AC 밀란으로 복귀하게 됐다.
4년동안 제 몫을 하지 못한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카카는 5일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내 가슴속에 있는 정말 특별한 팀이다. 지난 4년 동안 이 곳에서 뛰는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3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 기억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낸 기억은 잊을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곳에서 뛸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면서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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