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올해 말 'LTE-A와 광대역 LTE' 복합 서비스 시작한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9.05 12: 31

SK텔레콤도 올해 말까지 LTE-A 서비스와 더해 광대역 LTE 네트워크를 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LTE-A와 광대역LTE' 통합 네트워크 구축 방안과 멀티미디어 특화된 요금제, 업그레이드된 착한 기변 서비스 등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박인식 SK텔레콤 박인식 사업총괄은 “1.8GHz 광대역 주파수를 확보해 이미 구축한 84개시 전국망 LTE-A서비스와 광대역LTE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상반기부터 집중해온 상품, 서비스 경쟁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TE-A와 광대역LTE'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로 서비스 경쟁 선도
이날 SK텔레콤은 주파수 경매로 확보한 1.8GHz 주파수를 활용해, 전국망 LTE-A과  광대역LTE를 조기에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 최대 150Mbps 속도를 내는 LTE-A망과 단방향 20MHz 주파수로 최대 150Mbps 속도를 내는 광대역LTE망을 복합적으로 구축해 기존·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업그레이드된 품질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7월 말 전국 모든 시에 상용화한 LTE-A 서비스의 커버리지를 더욱 촘촘히 넓혀가는 한편 1.8GHz 광대역 LTE를 연내 수도권, 내년 7월 전국망까지 빠르게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8GHz대역은 SK텔레콤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대역으로, 기 구축된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수도권/전국망으로 광대역LTE 커버리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내년에는 가장 앞서있는 LTE-A 기술력과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LTE-A와 광대역LTE를 결합한 최고속도 225Mbps의 차세대 LTE-A 서비스도 상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 LTE-A 단말기를 가진 가입자는 'LTE-A+광대역LTE' 통합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베가레이서2, 갤럭시S3, 아이폰5 등 기존 LTE폰(총 20종) 이용 고객도 최대 100Mbps의 광대역LTE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단말기 교체나 요금제 변경은 필요하지 않다.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 대비 데이터 특화 상품 출시
더불어 SK텔레콤은 'LTE-A+광대역LTE'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따라, 동영상 특화 요금제 등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출시키로 했다.
우선, SK텔레콤은 월 최대 140시간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T라이프팩’ 요금제를 9월 중 출시한다. ‘T 라이프팩’은 T베이스볼/T베스킷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일 2GB씩 한 달 최대 62GB까지 각각 월 9000원에 제공한다. HD화질로는 약 70시간, SD화질로는 약 140시간 시청할 수 있어 사실상 무제한으로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아울러 'LTE-A+광대역LTE' 통합 네트워크의 초고속 속도를 제대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대용량, 고품질 기반의 멀티미디어 상품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국내외 주요 프로스포츠 경기의 생방송과 하이라이트를 제공하는 ‘T스포츠’(가칭)는 10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사용자의 데이터 이용행태를 기반으로 데이터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이용 시간대별 데이터 할인 요금제와, 기존 개인 단위의 통신 혜택을 가족 단위로 확대하는 ▲신개념 가족혜택 프로그램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국 주요 대리점에서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를 도입하고, 야외활동 증가에 맞춰 스마트폰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휴대폰 방수 코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혜택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차별화에 더욱 앞서 나갈 계획이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단순히 네트워크 진화에 만족하지 않고, LTE-A 및 광대역LTE의 통합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경쟁에 있어 모범을 보이는 선도사업자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luckylucy@osen.co.kr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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