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택, '위기는 삼진으로'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3.09.05 20: 04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4회초 2사 1,2루에서 두산 오현택이 김선우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KIA 김주형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두산은 투수진 맏형 김선우가 선발로 나섰다. 김선우는 올 시즌 무릎 부상과 종아리 통증, 발목 타박상 등 여러 부상이 잇달아 겹치며 12경기 4승6패 평균자책점 5.68에 그쳤다. 올 시즌 김선우의 KIA전 등판은 한 차례. 지난 4월10일 KIA전서 김선우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는 얻지 못한 바 있다. 팀이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선두권 경쟁을 향해 한층 더 다가선 상태. 김선우가 팀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지켜볼 법 하다.
KIA는 김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김진우는 20경기 9승8패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하고 있는데 후반기 6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 8.51로 흔들리고 있다. 김진우가 흔들리면서 KIA의 순위도 점차 하락하고 말았다. 4강 진출에 산술적 희망으로만 기댈 수 밖에 없는 입장의 KIA. 에이스가 시즌 막판 부활할 수 있을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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