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싱어 VS' 린, 이나겸과 팽팽한 신경전 끝 승리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07 01: 21

'퍼펙트 싱어 VS' 린이 이나겸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린은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싱어 VS'에서 이나겸과의 팽팽한 신경전 끝에 승리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신경전을 펼친 이유는 다름 아닌 화장실 때문이었다. 린이 무대에 오르기 5분전, 이나겸은 화장실이 급하다고 MC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린은 “안 된다. 지금 가면 반칙이다. 시원하면 되게 노래가 잘 나온다”며 신경전을 펼친 것.

이에 이나겸은 린의 주장을 수용한 뒤, “린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화장실이 급했던 이나겸은 후반부에 힘이 빠지며 아쉽게 패했다. 결국 애절한 무대로 88.518점의 고득점을 획득한 린은 범키에 이어 가수팀에 두 번째 승리를 안겼다.
한편 '퍼펙트싱어VS'는 매회 각 5명으로 구성된 가수팀과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청중평가단, 심사위원 등에 의해 주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던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등과 달리 V스캐너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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