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제3회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성황리 마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10 07: 47

대한장애인축구협회(회장 구본상)가 주최하고 LIG그룹(회장 구자원)이 후원하는 'LIG 제3회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9일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 축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축구, 청각장애축구, 뇌성마비장애축구, 지적장애축구 등 4개 장애유형별로 총 26개 팀, 42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대회 첫날인 7일 경기를 마친 시작장애축구는 저시력부분에서 인천약시축구팀이 우승하였으며 시각 5인제 축구에서는 울산전맹축구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뇌성마비장애축구의 부산 대 곰두리, 지적장애축구의 충북 대 광주, 청각장애축구의 대구 대 용인 팀의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 단일종목 중 최대 규모의 선수가 참여해 명실 공히 한국 장애인축구를 대표하는 경기로 자리 잡았으며 뜨거운 취재열기로 장애인축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 치러졌다.
권중원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대행은 "아직까지 장애인들이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 이번 대회처럼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 각자의 장애를 극복하고 스포츠 정신으로 하나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2007년부터 인연을 맺어오며 이번 대회를 후원한 LIG그룹은 장애인축구협회 후원 및 친선경기를 통해 인연을 맺어왔다. 2012년 구본상 부회장이 2대 협회장에 취임하면서 그 사이는 더욱 각별해졌으며 그 동안 LIG그룹은 전국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 후원은 물론 네덜란드에서 열린 뇌성마비장애인축구 세계선수권대회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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