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여신', 시청률 또 하락..꼴찌 벗을 수 있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10 07: 50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의 시청률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21회는 전국기준 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된 20회 방송분이 기록한 9.1% 보다 0.7%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방송되는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꼴찌를 차지한 수치다.
방송 초반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두자릿수 시청률로 시작했던 '불의 여신 정이'는 지난 13회분 방송이 9.1%를 기록하며 한자릿수로 내려가는가 싶더니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멤도는 상태다. 후발 주자로 나섰던 SBS '황금의 제국'과 KBS 2TV '굿닥터'가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불의 여신 정이'는 총 32부작으로 현재 10회 분량을 더 남겨놓고 있다. 조선 최초의 사기장으로 성장하는 유정(문근영 분)이 가야할 길이 아직 더 남아있는 만큼 시청률 반등의 기회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닌 상황. '불의 여신 정이'가 꼴찌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는 유정(문근영 분)이 강천(젼광렬 분)을 낭청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분원에 남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10.8%로 2위, '굿닥터'는 18.3%로 1위를 기록했다.
eujen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