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이 최대 목표다.
전북 현대가 숙제를 갖게 됐다. 지난 포항전에서의 패배로 무승 행진 중단돼 한 풀 꺾인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 0-3 패배로 부인할 수 없는 완패였다. 오는 15일 부산 아이파크와 FA컵 준결승전을 갖는 전북으로서는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으로서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해야 한다. 결과 만큼이나 내용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해도 승리를 차지했지만 포항전서 한계를 느꼈다. 이제는 경기 내용과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주포 이동국이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이승기 또한 허벅지를 다쳐 회복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과 이승기는 전북의 주축 선수로서 포항과 대결 전까지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의 주역이다.
그럼에도 전북에 인천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좋은 상대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인천이 스플릿 이후 상위그룹에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상위그룹에서는 하위권인 6위다. 게다가 전북은 불과 10일 전 인천을 상대로 2-0으로 완파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전북은 인천의 장점이었던 미드필더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한 바 있다.
원정경기에서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전북은 최근 원정 6경기서 4승 2무로 좋은 성적을 냈다. 최근에는 홈경기와 원정경기의 경기력이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특히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 통산 11승 7무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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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