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옥택연의 '결혼전야'가 위험하다? 첫 티저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9.11 09: 20

결혼을 일주일 앞둔 커플들의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를 사랑스럽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 '결혼전야'가 4커플의 파란만장한 일주일을 담은 티저 예고편을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결혼전야'는 한 번 이별한 후 다시 만났지만 뒤늦게 서로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게 되는 전직 야구선수 ‘태규’(김강우)와 비뇨기과 의사 ‘주영’(김효진)의 갈등, 스타 쉐프 ‘원철’(옥택연)과 결혼을 약속한 연애 7년차 네일 아티스트 ‘소미’(이연희)가 네일아트대회 참가차 찾은 제주도에서 여행가이드 ‘경수’(주지훈)를 만나 흔들리는 이야기,
어리고 예쁜 우즈벡 여자 ‘비카’(구잘)와 결혼을 약속한 순진한 꽃집 노총각 ‘건호’(마동석)의 건강에 이상신호가 생기며 벌어지는 오해들 그리고 첫만남부터 결혼준비까지 초고속으로 이뤄진 마마보이 ‘대복’(이희준)과 파파걸 ‘이라’(고준희)의 집안 문제까지! 이미 결혼에 골인한 부부는 물론 싱글 남녀들의 공감마저 자아내며 결혼을 앞둔 4커플의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모두가 바라는 아름답고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영화 속 커플들의 행복한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곧 '청첩장 찍었다고 다 결혼하는 건 아니다?!'라는 반전 카피와 함께 청첩장이 찢어지는 소리가 그들 앞에 닥칠 불길한 미래를 암시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결혼식까지 이제 일주일, '예측불가 그들의 결혼전야 D-7'동안 4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온갖 사건사고들이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D-7 생애최초 원나잇'이라는 파격적인 카피는 키스 직전의 주지훈과 이연희의 모습을 통해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고, 아이를 가졌다는 고준희의 깜짝 고백은 'D-5 LTE급 속도위반'으로 영화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또한 'D-3 찰거머리 과거집착'을 선보이는 김강우의 찌질한 연기와 어이없어하는 김효진의 리얼한 표정은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침대로 돌진하는 마동석과 구잘의 아찔한 순간은 곧 마동석의 자책으로 이어지며 'D-1 잃어버린 자존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4커플의 파란만장 메리지 블루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려 2013년 하반기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결혼전야'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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