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5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아일랜드 리조트 코리아(파72, 6691야드)]에서 개최된다.
지난 주 ‘한화금융 클래식 201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0, 미래에셋)을 포함해 장하나(21, KT), 김효주(18, 롯데) 등 국내를 대표하는 최고의 프로골퍼 108명이 모두 출전해 ‘메이저퀸’ 타이틀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5회 KLPGA 챔피언십’은 1978년 출범해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와 함께 포문을 연 의미 있는 대회(KLPGA 선수권대회)다. 초대 챔피언인 한명현을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세계에 알린 구옥희, 고우순, 김미현, 그리고 현재 국내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나연(26, SK텔레콤), 신지애(25, 미래에셋)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KLPGA투어 10위 이내에 오른 선수에게만 부여되는 ‘볼빅 대상포인트’는 일반대회(총상금 4억 이상 ~ 6억 미만 대회 기준)보다 30포인트 높은 70포인트가 부여된다. 신인선수들에게 부여되는 ‘신인상포인트’에서도 일반대회보다 훨씬 높은 포인트가 적용돼 선수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에 개최된 ‘제6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생애 첫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김세영이 지난 주 ‘한화금융 클래식 2013’까지 우승하며 대회 우승상금으로는 최고액인 3억 원을 보태 단숨에 KLPGA투어 ‘골프존 상금순위’ 1위(488,274,482원)로 올라섰다.
시즌 2승을 챙긴 김세영은 ‘E1 채리티 오픈’, ‘제3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의 우승자 김보경(27,김보경)과 함께 다승왕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대회를 앞두고 김세영은 “계속 이어진 대회로 눈이 충혈될 정도로 피곤하지만, 우승 한 이후라서 기분 좋다. 느낌 좋은 피로감이다. 상금 1위에 올랐는데, 이제 목표는 상금왕이다. 가능성이 충분해졌기 때문에 남은 대회에서 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 역대 우승자를 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 역사가 깊은 대회가 KLPGA투어에 있다는 것에 선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더 뚜렷하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이름을 알린 디펜딩 챔피언 정희원은 “올해 전반기에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코스에 서면 약간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이번엔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보다는 내 자신을 믿고 성실하게 임하려고 한다.”고 밝히며, “전반기에 조금 부진했지만, 부담감을 덜고 임하려 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지 연연하지 않고 두려움에 맞서 내 자신과의 싸움을 해나갈 생각이다.”고 각오했다.
이밖에 공식 연습일인 11일에는 서울시 남부 장애인 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청소년 골프단(자폐, 지적장애 3급)을 NCC골프연습장(아일랜드 리조트)으로 초청해 ‘장애우 초청 원포인트 레슨’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보경(27, 요진건설), 김혜윤(24, KT), 허윤경(23, SBI저축은행)이 레슨 프로로 참여하며, 원포인트 레슨, 파3홀 레슨 등을 진행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5회 KLPGA 챔피언십’이 종료되면 ‘LPGA KEBㆍHanaBank Championship’에 출전하게 될 한국선수(KLPGA 초청 선수)들이 가려지게 된다.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의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개최 예정인 이 대회에는 KLPGA투어 ‘골프존 상금순위’ 상위 12명의 한국선수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메트라이프생명과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J골프와 SBS골프를 통해 생중계되며 케이블 채널 the sports,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골프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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