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가 베네수엘라에 패배함에 따라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됐다.
페루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 크루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남아메리카 예선 베네수엘라와 원정경기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4승 2무 8패(승점 14)를 기록한 페루는 플레이오프 자격이 주어지는 5위 우루과이와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져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하게 됐다.

베네수엘라는 5승 4무 6패(승점 19)를 기록해 우루과이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우루과이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베네수엘라가 골득실에서 6골이 부족해 플레이오프 진출권 획득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먼저 앞서간 쪽은 페루였다. 페루는 전반 20분 파올로 우르타도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홈팀 베네수엘라는 바로 반격을 펼쳤다. 전반 37분 호세 살로몬 론돈의 골로 동점을 만든 베네수엘라는 후반 17분 세자르 이반 곤살레스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32분 호물로 오테로가 한 골을 더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페루는 후반 종료 직전인 43분 카를로스 삼브라노의 골로 막판 역전극에 도전했지만, 페루의 희망사항일 뿐이었다. 결국 경기는 베네수엘라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