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구자철, 분데스리가의 '코리안 더비' 성사될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12 08: 43

세계 정상 리그로 떠오른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대표
골잡이 손흥민과 구자철의 올 시즌 첫 코리안더비가 성사될지 주목되고 있다.
손흥민의 레버쿠젠과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의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올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손흥민과 구자철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 쏠려있다. 최근 A매치 경기에서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직후 적으로 맞붙게 돼 이번 매치에 대한 축구팬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
특히,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최근 열렸던 아이티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고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로 활발한 공격을 이끄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새로운 국가대표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또 소속팀인 레버쿠젠에서도 리그 최강의 화력을 자랑하는 3S(스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 손흥민)로서 한 축을 담당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구자철의 상승세도 이에 못지않다. 소속팀 경기에서 위력적인 슈팅과 적극적인 침투로 연신 상대 팀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유독 골 운이 없었던 구자철도 이번 아이티전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골에 대한 갈증을 씻어내며 자존심을 지켰다. 구자철은 잦은 포지션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침착함으로 아이티전 페널티골을 기록하며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했다.
송영주 채널 더 엠(The M) 해설위원은 "손흥민, 구자철 두 선수 모두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소속 팀에 복귀해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낼 수 있지만, 팀에서 선발로 자리매김하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모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연승 행진을 이어오다 지난 4라운드 샬케전에서 패한 레버쿠젠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원정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볼프스부르크가 이번 레버쿠젠 원정 경기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중계에서는 특별 해설위원으로 개그맨 서경석을 초빙해 채널 더 엠(The M) 임경진 캐스터, 송영주
해설위원과 함께 재치 있는 해설을 선보일 계획이며, 킥오프 전 채널 더 엠이 독점 취재한 손흥민과 구자철 인터뷰 영상으로 빅 매치를 앞둔 선수들의 소감과 각오도 전할 예정이어서 관심 있게 볼 만 하다.
한편, 같은 시각 한국HD방송의 채널원(Ch.ONE)에서는 박주호의 마인츠05와 샬케 04의 경기가 독점 생중계 된다. 과연 박주호가 3연승 이후 하노버 96의 일격으로 기세가 한풀 꺾인 마인츠 05의 반등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채널원은스카이라이프 29번, 올레TV 1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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