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류재준 수상 거부가 화제다.
고주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류재준이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수상을 거부했다. 류재준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확한 수상 거부 이유는 친일파 음악인 이름으로 받기도 싫을 뿐더러 이제껏 수상했던 분들 중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이 포함돼 있어 이 상의 공정성과 도덕성에 회의를 느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작곡가 홍난파(1898~1941)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난파음악상은 류재준 수상 거부로 1968년 첫 제정된 이후 첫 수상 거부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난파음악상의 주관사는 다른 수상자를 재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난파음악상은 정경화, 정명훈, 금난새, 조수미, 장영주, 장한나 등이 수상한 바 있다.

류재준 수상 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음악과 정치를 따로 봐야 한다는데, 유럽에서도 나치 작곡가가 상을 준다고 하면 받는 사람이 있을까?", "친일파가 주는 상은 줘도 안 받아야 정상 아닌가?", "역시 이런 멋진 사람은 존재하는 법이다", "류재준 수상 거부는 잘했고, 홍난파 친일은 나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osenho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