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 소지섭, 괴한에게 피습..공효진 눈물 '펑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9.12 13: 50

배우 소지섭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12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 12회에서는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는 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주군의 태양' 스틸 속 주중원(소지섭 분)은 등에 칼이 꽂힌 채 피 범벅이 되어 태공실(공효진 분)에게 안겨 있는 상태. 그런 주중원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오열하는 태공실의 모습이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1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11회 분에서는 태공실에게 고백한 후에도 선을 그어오던 주중원이 태공실에게 키스를 시도하면서 한 발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던 터라 한층 깊어질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예고된 가운데 목숨이 위태로워 보이는 주중원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킨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괴한 피습신'은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의 한 카센터에서 촬영됐다. 이날 두 배우의 촬영 분은 의문의 존재와 옥신각신하는 것은 물론 흉기와 피가 등장하는 작은 액션 장면. 화기애애한 여느 날과 달리 촬영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소지섭과 공효진 역시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촬영에 몰입했다.
특히 큰 충격으로 인해 절규를 토해내야 하는 눈물 연기를 앞둔 공효진은 촬영장 한 켠에서 조용히 혼자 감정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졌던 상황. 그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그렁그렁 눈물을 쏟아내 현장을 정적감에 빠져들게 했다.
그런가하면 소지섭은 이날 피습 장면을 앞두고 똑같은 의상 세 벌을 준비해오는 꼼꼼함을 보였다. 흉기에 박히거나 분장 도중 의상이 망가질 경우를 대비해 같은 의상을 여벌로 준비하는 세심함으로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때론 능청스럽게, 때론 달달하게, 로코 연기를 선보이던 소지섭과 공효진은 깊은 감정을 담아내야 했던 이번 피습 장면 역시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며 "위기일발의 순간이 공개된 가운데 소지섭과 공효진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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