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애플 AP인 A7을 의식하는 듯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사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도 다음에 출시하는 스마트폰에서 64비트 칩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테크와 매셔블 등 외신들은 13일(한국시간)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은 64비트 프로세서를 적용할 것"이라고 신종균 사장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이는 애플이 지난 11일 아이폰5S에 64비트와 32비트로 혼용할 수 있는 A7칩을 새롭게 선보인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애플은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처음으로 64비트 칩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A7이 이전 32비트 A6보다 2배정도 빨라졌으며, 이는 현재 프로세서보다 5배 이상 빨라질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신제품 발표회서 밝힌 바 있다.

스마트폰에 64비트 칩이 필요한가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삼성전자도 프로세서 속도 전쟁에서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유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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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IM부문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