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승리'의 아이콘에서 도핑으로 몰락한 랜스 암스트롱(42, 미국)이 올림픽 동메달을 반환했다.
외신들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암스트롱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 사이클 개인 독주에서 목에 건 동메달을 미국 올림픽위원회에 반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동메달을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 반환할 예정이다.
암스트롱은 고환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에서 7년 연속 우승한 '감동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끊임없이 도핑 의혹에 시달리다가 결국 스스로 도핑 혐의를 시인하면서 그간 쌓은 수상 기록을 모두 박탈당하고 스포츠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IOC는 암스트롱의 도핑 사실이 밝혀진 지난 1월 암스트롱의 동메달을 박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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