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끼가 많은 남자입니다."
지난 2011년 SK에 입단한 김선형은 곱상한 외모로 여성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보면 곱상하지 않다. 근육질 몸매다. 187cm, 78kg인 그는 남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몸매다. 남자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여자들에게는 더욱 좋아 보인다. 큰 눈 때문에 귀여운 상이다. 그래서 더욱 여성팬들이 많다.
그러나 최근 여성팬들이 울상을 지었다. 김선형이 연애 사실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김선형은 걸그룹 여자친구가 있다고 최근 밝혀졌다. 걸그룹 '쉬즈'의 리더 진아와 지난해 12월부터 사귀고 있는 김선형은 "힘들 때마다 여자친구가 도움이 됐고 더 이를 악물고 농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걸그룹이기 때문에 만난 것이 아니다. 잘 아는 분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둘이 잘 어울릴 것이라고 소개를 해주셨다. 그래서 만나게 됐고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전지훈련을 오며 여자친구와 몸이 멀어졌지만 전화통화로 아쉬움을 달랜다. 여자친구도 더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챔피언결정전에서 거두지 못한 승리를 위해서라도 남자친구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자 얼굴이 밝아졌다. 그는 "진지하게 만나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결혼을 생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쉽게 밝힐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면서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여자친구가 있지만 김선형의 인기는 여전하다. 또 진지하며 예의 바르고 착하다. 코칭스태프 뿐만 아니라 팀내 선후배들 사이에서 신망이 높다. 말 그대로 '뜬' 사람이라면 거들먹거릴 수 있지만 김선형은 그렇지 않다.
실력 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한다. 또 데뷔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댄스실력도 뽐냈다. 이유는 간단했다. "끼가 많은 남자입니다"라는 말로 모든 것이 해결됐다.
하지만 김선형은 이내 진지해진다. 그는 "끼가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농구실력을 더 키워야 한다. 수비 실력은 분명히 더 키워야 하고 3점슛 능력도 좋아져야 한다"면서 "또 포인트 가드로서 중요한 것은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난 시즌 정말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올 시즌이 더 중요하다. 반짝이는 선수, 또 팀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