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분데스리가에 나도 있다...14일 데뷔전 유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4 07: 49

홍정호(24, 아우크스부르크)의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이 임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10시 반 임풀스 아레나서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경기를 프라이부르크와 펼친다.
한국의 차세대 중앙 수비수 홍정호가 출격한다. 올 여름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지난 11일 독일로 출국한 뒤 12일 팀의 첫 훈련에 합류했다.

독일 무대 데뷔전이 유력하다. 홍정호는 출국 전 "팀 말로는 14일 경기에 나올 것이라 했다. 가서 몸 상태를 체크해 보고 감독님과 얘기를 나눠봐야 한다.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면서 선발 출전을 암시했다. 홍명보호의 일원인 그는 지난 6일 아이티전을 소화한 뒤 10일 크로아티아전서 벤치를 지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떠오르는 국민 클럽이다. 지난 시즌까지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지동원(선덜랜드)이 활약했다. 둘 모두 원소속팀으로 복귀했지만 2년 연속 잔류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홍정호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제2의 홍명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소년 시절부터 엘리트 코스를 쭉 밟아왔다. 어느새 A대표팀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홍정호는 186cm, 77kg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한다. 하지만 분데스리가는 만만치 않은 피지컬을 자랑한다. 홍정호도 "피지컬에서 많이 밀리는 게 사실"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홍정호의 장점은 명확하다. 수비수임에도 정확한 킥과 빠른 주력을 자랑한다. 그는 "강점인 빠른 발과 빌드업 능력으로 맞서 싸우겠다"고 각오를 던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2승 2패로 11위에 포진해 있다. 하지만 3득점 6실점으로 공수 모두에서 불안감을 노출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2무 2패(6득점 9실점)로 16위에 처져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와 홍정호로서는 1승을 추가할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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