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성유리, 맹유리+똑유리 자유자재 변신 빛난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24 08: 16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의 안방마님 성유리가 ‘맹유리’와 ‘똑유리’를 자유자유로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힐링캠프’ 가을맞이 ‘매력 추녀(秋女) 특집 2탄’에 배우 문소리가 출연한 가운데 성유리가 문소리 못지않은 남다른 예능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솔직한 토크를 이어나가던 문소리가 “작품 속 이미지가 강한 역할들만 연기하다 보니 대중들이 자신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심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경규는 “대중들은 만만하고 맹해 보이는 이미지를 좋아한다”며 은근슬쩍 성유리를 주목했고, 성유리는 뿌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여기서 맹한 캐릭터를 맡고 있냐”는 질문에 성유리는 “사실 맹한 캐릭터는 아닌데 연기하고 있다”며 재치 있게 답변했고, 실제로는 ‘똑유리’임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의 능란한 입담은 그 후에도 이어졌다. 김제동의 예능 슬럼프를 지적하는 문소리에게 그녀는 “티 안 나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며 돌직구를 서슴지 않았고, 예측 불허한 성유리의 말에 모든 이들이 폭소를 터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MC 발탁 초반 긴장한 모습으로 귀여운 말실수를 연발해 ‘맹유리’라는 별명을 얻은 성유리는 차츰 숨겨진 예능감을 발휘하고 게스트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에서 비롯된 맞춤형 진행을 선보이는 등 ‘똑유리’로서의 면모도 과시, 다양한 모습으로 ‘힐링캠프’ 안방마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게스트 한지혜와의 입담 및 댄스, 눈물 대결을 펼치는 성유리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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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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