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서울올림픽 남자단식 금·은메달에 빛나는 유남규와 김기택의 대결이 펼쳐진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88서울올림픽 25주년- 탁구' 경기에서 유남규와 김기택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두 사람의 역대 전적은 17:21, 21:19, 21:11, 23:21로 유남규가 4전 3승 1패로 앞서 있는 상황. 특히, 지난 88년 올림픽 당시 개인 단식 은메달을 획득한 김기택이 유남규를 맞아 올림픽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 현역시절 못지않은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인 두 사람의 경기에 조달환은 "소름 끼친다. 소름 돋아. 이게 무슨 탁구냐!"고 말하는가 하면 최강창민은 "이게 어떻게 은퇴하신 분들의 경기냐"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조달환, 박성호, 재경, 이상봉, 헨리, 유남규, 현정화, 김기택, 김완, 조한성, 권태호 등이 출연하는 '우리동네 예체능'의 '88서울올림픽 25주년 특집- 탁구'는 24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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