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자정 정규2집을 발표한 버스커버스커가 무려 8개 음원차트에서 퍼펙트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총 10개 차트 중 8개다.
25일 오전 7시 기준 멜론, 엠넷,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등 8개 음원차트가 1위부터 9위까지 모두 버스커버스커의 신곡으로 채워지는 줄세우기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
이전의 인기 가수들이 2~3개 차트에서 줄세우기에 성공한 바는 있지만 8개나 되는 차트에서 9위 안에 단 한곡의 다른 가수곡도 허용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다. 실시간 순위가 집계되는 전체 차트는 모두 10개다.
1위는 타이틀곡인 '처음엔 사랑이란 게'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잘할걸', '사랑은 타이밍' 등의 수록곡이 정상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집이 다소 밝기도 했던 봄 기운의 곡들이었다면, 이번 수록곡들은 보다 더 감성적이어서 네티즌들로부터 "가을을 타기 딱 좋은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스커버스커는 별도의 프로모션 없이 콘서트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버스커버스커로 '뒤덮인' 음원차트에서 10위는 모두 임창정의 신곡 '나란 놈이란'이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ri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