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아인트호벤, 텔스타에 역전승... KNVB컵 32강 진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26 03: 47

박지성이 결장하며 체력을 보충한 아인트호벤이 KNVB컵 32강에 진출했다.
PSV 아인트호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KNVB컵 2라운드(64강) 스톰보겔스 텔스타와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위르겐 로카디아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인트호벤은 KNVB컵 32강에 진출했다. 박지성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아인트호벤은 박지성, 팀 마타브츠 등 주전들을 벤치에 앉히고 경기에 임했다. 유로파리그와 에레데비지에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을 이겨내야 했기 때문. 현재 아인트호벤은 4승 3무로 에레데비지에서 1위에 올라있다.
주전들이 출전하지 않은 아인트호벤은 전반 9분 텔스타의 마츠시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갑작스럽게 선취점은 내준 아인트호벤은 기회를 노렸다.
텔스타를 압박하며 기회를 노리던 아인트호벤은 전반 40분 플로리안 요제프준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한숨 돌린 아인트호벤은 전반 추가시간 위르겐 로카디아가 페널티킥을 성공 시키며 2-1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주전들의 체력을 아껴야 하는 아인트호벤은 선수 교체 없이 경기를 펼쳤다. 끊임없이 기회를 노리던 아인트호벤은 후반 29분 로카디아가 두번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3-1로 달아났다. 로카디아는 후반 45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아인트호벤은 텔스타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 32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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