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대량 실점에 힘빠진 LG 덕아웃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10.20 17: 42

‘미라클’ 두산이 플레이오프 벽도 넘었다. 이제 삼성만 남았다. 가을야구를 지배한 두산의 상승세가 무시무시하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9회 대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LG를 5-1로 이겼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한국시리즈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2005년 이후 삼성과 한국시리즈 맞대결을 펼친 이후 8년 만에 삼성과 재회했다. 탄탄한 전력의 삼성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고 다시 만났다. 두산으로서는 설욕전을 펼칠 수 있는 기회다.

8회말 무사 3루에서 두산 민병헌이 좌전 적시타 때 LG 덕아웃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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