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1차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손님은 다름아닌 세계적 희귀종인 아기 백사자로 용인 에버랜드에서 삼성의 우승을 기원하며 대구구장을 방문, 최형우가 아기 백사자를 쳐다보고 있다.
삼성과 두산의 한국시리즈 4번째 매치가 성사됐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4번이나 붙는 매치는 삼성과 두산이 최초다.

삼성은 혈전 속에서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지으며 3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반면 4위로 마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과 5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2연승 이후 3연승으로 역전 드라마를 쓴 뒤 플레이오프에서도 2위 LG를 3승1패로 일축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