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연장 13회초 두산 공격 1사 주자없는 상황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오재일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한 이후, 연속 실점이 이어지자 삼성 더그아웃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삼성은 밴덴헐크를, 두산은 니퍼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산은 지난 24일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선발 노경은의 6⅓이닝 1실점 호투와 손시헌-김현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7-2 승리를 거뒀다.

투타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완패한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과거 1차전 승리 실패시 준우승 징크스가 있는 삼성에는 2차전 승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