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손흥민-김신욱, 좋은 모습 기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1.12 15: 42

"손흥민과 김신욱이 좋은 모습 보일 것으로 기대."
스위스-러시아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12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2014 브라질 월드을 앞두고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앞두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필승의지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에 앞선 인터뷰서 "마지막 A매치이기 때문에 잘 마무리 하고 싶다. 조직력 부분에서 잘 맞춰야 한다"면서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손흥민과 김신욱 모두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공겨진에서 둘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홍명보호는 공격에 비해 수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홍 감독은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보완할 점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공격과 수비 모두 속단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내년 본선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수비는 안정과 조직력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공격은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패턴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례 평가전의 선수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훈련에 참가해 좋은 것 보다는 기본적으로 소속팀에서 잘 하고 있는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좋다"면서 "좋은 컨지션이지만 탈락할 수 있다. 또 중요한 선수들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상황에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전은 "나는 올림픽때 승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 그러나 선수들은 선배들을 위해서 꼭 승리해야 한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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