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0라운드 최종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 종료 직전 포항 신영준의 결승골로 우승을 한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과 황선홍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가 울산 현대를 제압하고 더블의 위업을 달성했다.
포항은 1일 오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0라운드 시즌 최종전서 종료 직전 신영준이 극적인 골을 터트리며 울산을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74점을 기록하며 2위 울산(승점 73)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포항은 지난 2007년 이후 6년 만에 K리그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1986년, 1988년, 1992년, 2007년에 이어 통산 5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로써 포항은 더블의 꿈을 이뤘다. 지난달 전북 현대를 물리치고 FA컵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K리그 왕좌를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