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KB 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2쿼터 LG 김종규가 오리온스 김승원의 공을 스틸하고 있다.
창원 LG는 지난 8일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69-62로 승리를 챙기며 SK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최근 5경기에서도 4승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시래의 경기 리딩 능력 향상과 문태종의 꾸준한 활약, 신인 김종규의 적극적 수비 가담이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반면 오리온스는 최근 7경기 2승 5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그러나 지난 8일 모비스를 상대로 84-74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기틀을 마련했다. 전태풍과 김동욱 등 선수들의 컨디션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 오리온스다. 양 팀의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창원 LG가 모두 승리한 바 있다./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