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12.27 10: 52

법원이 수억 원을 걸고 휴대전화 이용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이수근(38)과 탁재훈(45·본명 배성우), 가수 토니안(35·본명 안승호) 등 남자 연예인 3명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방송인 탁재훈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14부(신명희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이수근과 탁재훈, 토니안 등에 대해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 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연예인 3명은 모두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모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토니안에게 징역 10월, 이수근에게 징역 8월, 탁재훈에게 징역 6월에 각각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 사설 온라인 도박사이트와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를 이용,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경기의 승부를 맞추는 방식의 일명 '맞대기'를 통해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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