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지성·황정음, 남녀 최우수연기상 수상[KBS연기대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01 00: 17

배우 주원과 지성, 황정음이 남녀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원과 지성, 황정음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3 KBS 연기대상에서 각각 '굿닥터', '비밀'로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지성은 수상 이후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이 상을 받을 정도의 자격은 아닌 것 같다"며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대표로 받은 것 같다"며 겸손한 마음을 표했다.

주원은 수상 이후 "주상욱 형이 상을 받으면 사랑하는 상욱이형이라고 말해달라고 해서 사랑하는 상욱이형과 채원누나 등 모든 선생님들과 선배님들 감사하다"며 "'굿닥터'는 저에게 너무 큰 도전이었고 자폐증 증상을 가진 분들이 우리와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구나 느꼈다. 드라마 하면서 목표가 있었다. 자폐증을 가진 분들이 더 좋은 시스템에서 치료받을수 있도록 시스템이 생겼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미래와 밝은 미래를 위해서 소아외과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개념찬 소감을 밝혔다.
황정음은 수상 이후 울먹이며 지인들의 이름을 호명, 벅찬 감동으로 말을 잇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앞으로 발전하는 연기자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는 김남길(상어), 엄태웅(칼과 꽃), 오지호(직장의 신), 장혁(아이리스2), 주원(굿닥터), 지성(비밀), 최수종(대왕의 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는 김해숙(왕가네 식구들), 김혜수(직장의 신), 문채원(굿닥터), 손예진(상어), 이미숙(최고다 이순신), 황정음(비밀) 등이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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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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