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이 진행됐다.
텍사스 추신수가 훈련장을 이동하고 있다.
추신수(32)가 두 번째 청백전에서 1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1회초 수비에서 추신수는 상대 팀의 첫 번째 타자 브렌트 릴리브릿지의 타구를 쉽게 처리했다. 이후 1회말 공격에서 우투수 호세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5구 몸에 맞는 볼로 출루,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콘트레라스가 던진 몸쪽 낮은 변화구에 오른발이 맞았고, 곧바로 1루를 향했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다음타자 알베르토가 유격수 땅볼을 쳐,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추신수는 2회말 무사 2루서 좌투수 닐 콧츠와 맞붙어 2구에 유격수 땅볼을 치고 물러났다. 이후 추신수는 3회초 수비를 앞두고 라인업에서 제외, 이날 청백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는 28일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상대로 첫 시범경기를 시작한다./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