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김남일,'치열한 볼 다툼!'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3.15 15: 25

15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도원동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경기, 후반 인천 이천수가 전북 김남일의 볼을 뺏고 있다.
인천은 전북를 상대로 통합전적 11승 8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올 시즌 1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막강 화력의 전북을 홈 개막전 재물로 삼겠다는 대한 투지가 강하다.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지난해 인천의 주축선수였던 정인환, 이규로, 정혁 3명이 동시에 전북으로 이적했을 뿐 아니라, 올해 초 김남일, 한교원 2명이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전북은 올 시즌 인천 출신 5명을 즉시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반면 전북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서 인천 원정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 12일 있었던 멜버른 빅토리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치른 후 13일 저녁에야 귀국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지 하루 만에 경기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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