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상-최정,'재미있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3.21 14: 41

21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클리닝 타임에 전광판에 야구 관련 재미있는 영상이 나오자 SK 박재상과 최정이 바라보며 웃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SK와 LG는 각각 채병용과 김광삼을 선발로 내세웠다.
SK는 어제(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양팀의 맞대결에서 양팀은 혈투 끝에 3-3으로 비겼다. 먼저 리드를 잡은 SK는 선발투수 윤희상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2014시즌 개막에 앞두고 기어를 올렸다. 야수진에선 조인성이 4회말과 7회말 각각 1타점씩 올렸다. 특히 조인성은 7회말 솔로포를 터뜨려 SK의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LG는 박용택과 김용의, 정의윤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선발 등판한 임정우도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4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다.

어제 경기로 LG는 시범경기 전적 4승 2패 1무를 마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SK는 3승 4패 1무가 됐다.
올 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팀 간 2차전으로 각 팀 당 12경기씩을 치른다. 팀 간 대결에서 지난 시즌 순위 상 인접한 순위 팀끼리는 맞대결을 펼치지 않도록 돼 있다. 예를 들어 지난 시즌 우승팀인 삼성은 2위 팀인 두산 그리고 꼴찌 팀인 한화와는 맞대결 없이 나머지 여섯 팀하고만 2차전씩을 벌이게 된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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