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14 일본프로야구' 개막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대 한신 타이거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요미우리 공격 1사 1루 상황 가타오카의 내야 땅볼 때 한신 니시오카 쯔요시가 주자 사카모토를 포스아웃 시킨 뒤 1루로 송구하고 있다.
한편, 한신 소방수 오승환(32)이 도쿄돔에서 요미우리와 개막전을 벌인다. 요미우리와 한신은 일본 프로야구의 흥행을 이끄는 축이자 영원한 숙적. 올해 요미우리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우승에 도전하고 있고 한신 역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두 라이벌의 개막 격돌에 일본 야구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새로운 소방수로 나서는 오승환은 뒷문에서 대기한다. 이기는 경기면 곧바로 출격한다. 정규리그 첫 경기라는 점에서 거인사냥에 나서는 새로운 소방수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다.
오승환에게 도쿄돔은 생소한 곳은 아니다. 이미 두 차례의 WBC 대회를 통해 도쿄돔 마운드에 오른 바 있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