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7회초 다저스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당시 주루 플레이 도중 당한 발톱 부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저스는 오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 본토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당초 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등 부위에 부상을 당해 출전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2선발' 잭 그레인키는 4월 2일 등판이 예정되어 있어 류현진과 댄 해런 중 한 명이 31일 경기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류현진이 오늘 불펜피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먼저 선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만약 류현진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다음 등판은 3일 샌디에이고전이 될 전망이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