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닛 나잇, 류현진을 위한 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4.03.31 11: 22

류현진이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미국 본토 개막전 선발 등판에 나섰다.
7회말 수비를 마친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류현진은 7회까지 무실점 호투중.
류현진은 지난 23일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그러나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발톱에 부상을 당해 등판 일정이 미정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29일 가진 불펜피칭에서 별다른 문제를 드러내지 않으며 벤치를 안심시켰다. 결국 베테랑 댄 해런과 류현진을 저울질하던 다저스 벤치도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팀 일정에서 2경기 연속 선발 등판하게 됐다. 물론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 다저스의 최근 40년 역사에서 2경기 연속 선발 등판한 투수는 두 명에 불과했다. 1975년 앤디 메서스미스와 지난해 리키 놀라스코가 그 주인공이었다. 류현진이 세 번째이다.
이날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르 통해 생중계 된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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