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2014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대 주니치 드래건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주니치 공격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노모토를 내야 땅볼로 이끌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한신 투수 안도 유야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전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말 시즌 첫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전날 패배 설욕을 지켰다. 오승환이 지난해 12월 한신 유니폼을 입은 뒤 첫 시즌 등판이자 첫 세이브 기록이다. 이날 오승환은 최고 구속 153km, 투구수 32개를 기록했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는 홈 구장인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는 고교야구대회로 인해 주니치와의 홈 3연전 때 교세라돔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