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2014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대 주니치 드래건스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주니치 공격 때 마운드에 오른 한신 투수 후쿠하라 시노부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전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말 시즌 첫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전날 패배 설욕을 지켰다. 오승환이 지난해 12월 한신 유니폼을 입은 뒤 첫 시즌 등판이자 첫 세이브 기록이다. 이날 오승환은 최고 구속 153km, 투구수 32개를 기록했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는 홈 구장인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는 고교야구대회로 인해 주니치와의 홈 3연전 때 교세라돔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