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삼성 치어리더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은 시즌 첫 7경기에서 3승4패를 기록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5할 아래의 성적으로 공동 7위에 처져 있다. 그러나 주중 3연전 일정이 없었던 틈을 타 전력을 가다듬었다. 무엇보다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임창용의 합류다. 이날 삼성은 배영수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배영수는 올 시즌 첫 등판이었던 2일 대전 한화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5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배영수에 맞서는 SK는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를 선발로 내세웠다. 울프는 올 시즌 가진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6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땅볼유도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직전 등판인 5일 문학 한화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한국무대 첫 승을 따냈다./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