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열(24, 포항)의 왼발 한 방이 전주성을 함락시켰다.
포항은 6일 오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 후반 28분 터진 고무열의 역전골에 힘입어 홈팀 전북을 2-1로 물리쳤다. 이로써 포항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ACL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아울러 포항은 최근 전북과의 11경기서 8승 1무 2패로 압도적인 전적을 이어갔다.
후반 포항 신광훈과 전북 레오나르도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