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최고야!'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4.05.08 20: 01

8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1루 삼성 최형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박석민의 축하를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삼성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가 주중 3연전 싹쓸이를 위해 출격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삼성에서 뛰고 있는 밴덴헐크는 지난 4월 15일 대구 두산전에서 1회를 마치고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해 강판됐다. 그 후 2군에 내려간 밴덴헐크는 차분하게 재활을 마쳤고 이날 1군에 등록돼 복귀전을 가진다.

퓨처스리그 시험등판에서는 2일 한화전에서 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군 3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복귀 첫 경기인 이번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통산 SK를 상대로는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4.94로 비교적 부진했다. SK전 첫 승에도 동시에 도전한다.
한편 이틀 연속 아쉬운 패배로 5할 승률이 붕괴된 SK(15승16패)는 우완 채병룡(32)이 연패 탈출을 위해 나선다. 채병룡은 올 시즌 6경기(선발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77로 비교적 좋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3일 문학 롯데전에서는 5이닝 동안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었다.
통산 삼성을 상대로는 39경기에서 10승6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삼성과는 첫 번째 맞대결이다./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