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초 2사 주자 1,2루 한화 고동진의 플라이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넥센 강지광과 이택근이 충돌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넥센과 한화는 각각 밴 헤켄과 클레이를 선발로 내세웠다.
22일 목동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6차전이 열린다. 시즌 상대 전적은 넥센이 4승1패로 앞서 있다. 두 팀은 20일 심판 오심 사건, 21일 김응룡 감독 퇴장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목동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왔다.

넥센은 위닝시리즈를 위해 1선발 좌완 앤디 밴 헤켄(35)을 내세운다. 밴 헤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6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3승3패 평균자책점 3.02로 호투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는 승 없이 2패만 안고 있다. 본인이 무너진 적도 있지만 불펜 난조도 2번이나 있었다.
한화는 밴 헤켄에 맞서 우완 케일럽 클레이(26)를 내세운다. 클레이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6.53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16일 SK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2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상대 1선발이 나오는 만큼 클레이가 5이닝보다 더 버텨줘야 팀에 승산이 있다.
두 팀은 마운드보다 타격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다. 같은 팀 컬러를 가진 두 팀의 맞대결 성적은 과연 어떻게 될까. 전날 한화전 4연승이 끝난 넥센의 반격일까. 한화의 4연패 후 2연승 행진일까.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