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LG를 제압, 가장 먼저 30승을 올렸다.
삼성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6차전서 4-2로 승리,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삼성은 선발투수 장원삼이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올리며 다승 부문 선두에 자리했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5회초 투런포 포함 5타수 3안타, 박석민이 5타수 2안타로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삼성은 시즌 전적 30승 14패 1무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5월에만 19승 1무 4패로 승률 82.6%, 구단 월간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반면 LG는 지난 주말 3연전에 이어 3연전 첫 경기를 잡은 후 내리 2경기를 내주며 29패(16승 1무)째를 당했다.
승리를 거둔 삼성 채태인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