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베어스 후원 20주년을 기념해 윤윤수 휠라 회장이 시구자로 나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장단 29안타를 몰아치며 23득점했다. 29안타는 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이다. 상대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를 비롯해 정대현, 오현택, 최병욱까지 롯데 타선은 나오는 모든 투수들을 공략해 최소 4실점 이상을 안겼다.

1일 경기에서도 가장 큰 관심사는 롯데 타선의 상승세 지속 여부다. 크리스 옥스프링이 등판하는 이번 경기에서 롯데 타선이 또다시 터진다면 위닝 시리즈와 함께 4위 넥센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롯데 타선에 맞설 두산 선발은 노경은이다. 노경은은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이 7.22로 좋지 못하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12이닝 18실점으로 더욱 부진했다. 타격감이 절정에 오른 롯데를 상대로 어떤 피칭을 펼칠지가 주목된다./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