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음~ 훌륭해'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6.06 20: 52

KIA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7차전서 5-3으로 역전승했다. 6회까지 끌려가던 KIA는 LG 불펜 필승조를 공략, 이동현과 봉중근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따냈다.
김주찬과 강한올이 3안타로 경기 내내 찬스를 만들었고, 이대형도 9회초 결승타 포함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안치홍도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김진우는 5⅔이닝 3실점했으나 심동섭과 김태영이 무실점, 어센시오는 12세이브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전날 삼성 임창용에 이어 봉중근까지 공략하며 시즌 23승(30패)을 거뒀다. 반면 LG는 6회까지 리드하던 경기를 놓치며 32패(17승 1무)째를 당했다.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1도루로 활약한 게 그나마 위안이 됐다.

KIA는 9회초 LG 마무리투수 봉중근을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강한올이 우전안타를 쳤고, 김주찬도 중전안타를 날려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이대형이 내야안타를 날려 4-3 역전, 나지완이 좌전 적시타를 기록해 5-3으로 승리에 다가갔다. 결국 KIA는 9회말 어센시오가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를 마치고 KIA 선동렬 감독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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